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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까지 모든 코로나 변이 4시간내 판별 'PCR검사법' 세계 첫 개발...30일부터 도입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2.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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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과 민간 업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3~4시간 내 판별할 오미크론용 유전자 증폭(PCR) 시약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5개 주요 변이를 검사 한 번으로 판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지자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판별이 가능해진다.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질병청은 5개 제조사 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한 뒤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정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민간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유전체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신규 PCR시약 도입에 따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변이 4개에 오미크론 변이(스텔스 오미크론 포함)까지 5개 주요 변이를 3~4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5개의 주요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당국은 이 시약을 29일까지 전국 지자체(총 23개 기관, 권역별대응센터(5개) 및 시·도 보건환경연구원(18개)에 배포할 예정이다. 30일부터는 기존 주요 변이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검출이 가능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진 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유전체 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됐지만, 신규 변이 PCR 시약을 도입해 확진 후 3∼4시간 이내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신속하게 오미크론 여부를 판별해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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