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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기업 총수 초청한 문대통령 "청년 일자리 18만개 결단 감사"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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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사업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뉴시스와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6개 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4대 그룹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 이후 반 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재용 부회장과는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의 민관 협력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에 참여한 6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청년희망 온 프로젝트'는 지난 9월 KT가 첫 발을 내디딘 후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6개 기업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모두 17만9000개의 일자리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 제공 등이 이뤄질 방침이다.

처음으로 협약을 맺은 KT는 지난 13일부터 인공지능(AI)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AIVLE스쿨)을 시작했다. 내년 1월에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포스코 AI·빅데이터 아카데미 등도 시작될 예정이다. LG는 내년 1월 신규 채용 프로그램을 조기 진행해 2600명을 채용하고 SK의 경우 내년 관계사별 채용계획을 수립 중이다. 현대차는 차량전동화 및 자율주행차 등 핵심 기술 교육 프로그램(H-모빌리티클래스)의 상반기 기본과정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부도 해당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IT·플랫폼 기업 및 중견기업 등으로 확대하고 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등 연계 가능한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민관 협업 방식의 청년 일자리 창출 확산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희망 온(ON) 참여기업 대표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6대 기업은 앞으로 3년간 청년 일자리 18만여 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며 "훌륭한 결단을 내려주신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께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협업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청년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세대로 주저앉지 않도록 기업인 여러분께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협업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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