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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도 MZ세대 '대세'...신한금투 "LG엔솔 투자자의 49%"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1.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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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공모주 청약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들의 ‘대세’ 투자가 두드러진다.

지난 18, 19일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인 114조원의 증거금이 몰리고 청약 건수 또한 442만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최대 흥행의 고객분석 결과 MZ세대가 절반 가까이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상담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상담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연령대별로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고 40대 22.8%, 20대 20%, 50대 16.4% 순이었다. 나머지는 60대 6.9%, 70대 이상 1.6%, 20대 미만 3.7% 등 한 자릿 수였다. 남녀 비중은 각각 49.5%, 50.5%이었다.

납입 청약 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여유자금을 보유한 50대가 26.5%로 가장 높았고 40대(24.3%), 60대(18.8%), 30대(17.6%), 70대(7.4%), 20대(4.9%) 순이었다.

청약 수단별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참여한 투자자가 94.5%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이를 포함한 디지털 채널 이용 비중은 98.4%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을 통해 청약에 나선 투자자는 1.63%에 그쳤다.

청약 금액에서는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청약이 전체 납입 증거금의 84.2%를 점했다. 지점을 직접 찾아 청약한 투자자의 증거금은 15.8%를 차지해 거액 자산가의 경우 지점 방문 청약방식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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