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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의미와 가치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2.03.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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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아리따’ 글꼴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타이포그래피 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15년 ‘메이크온’, 2017년 ‘아리따 흑체’, 2019년 ‘지속가능성보고서’, ‘큐브미’, ‘브로앤팁스’, ‘이지피지’, 2021년 ‘설화수 윤조에센스 리미티드 에디션’, ‘라네즈 네오쿠션’, ‘한율 달빛유자 수면팩’ 등을 포함해 다수 분야에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2022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2022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번 아모레퍼시픽의 수상작은 ‘플레시아 키즈 칫솔’,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총 세 개 제품이다.

‘플레시아 키즈 칫솔’은 칫솔질을 막 시작하는 3~5세 유아의 양치질을 관찰해 만든 유아 맞춤형 칫솔이다. 안전한 양치질을 위해 말랑한 재질의 특수 칫솔대와 헤드를 사용했고, 인체공학적 손잡이는 유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잘 맞는다. 유아들이 양치에 흥미를 갖고, 올바른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프로젝트 아모레 리필 컨테이너-다시 채움'은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스킨케어 화장품 리필 용기다. 리필 용기를 세척해 여러 번 다시 활용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 용기에 펌프를 넣지 않고 상하단이 분리돼 위생적이며, 라벨·코팅·인쇄를 배제한 담백한 외관으로 설계했다.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 디자인은 발효의 순간을 섬세하게 전달해 한율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을 담았다. 흩뿌려지는 홍국균의 율동감과 점차 짙어지는 빨간쌀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정서와 제품을 만드는 정성을 담고자 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미래 사회에서 인재의 핵심 역량은 ‘창의력’을 꼽는다. 다른 분야와 달리 ‘인간 창의성’은 기술로 완벽하게 대체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좋은 디자인은 국가의 문화적 품격뿐만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판단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아모레퍼시픽의 값진 성과가 우리나라 미래 뷰티산업을 얼마나 발전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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