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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진두지휘 아래 글로벌 ESG기업으로 우뚝

  • Editor. 현진 기자
  • 입력 2022.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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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1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메달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일찍이 높은 ESG 평가를 받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선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 모든 계열사에 친환경적 신소재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것을 주문해 왔다. 이에 이번에 우수한 등급을 받은 효성첨단소재뿐 아니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모두 ESG 경영에 매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효성그룹 [사진=연합뉴스]
효성그룹 [사진=연합뉴스]

우선 효성티앤씨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 3대 화학섬유의 친환경 생산이 가능하도록 기술 수준을 끌어올렸다. 제주도와 서울시 등 각 지자체, 지역 항만공사와 함께 폐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으로 만드는 선순환 시스템도 구축했다. 리젠은 현재 가방, 운동복, 의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첨단소재도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탄소섬유 '탄섬'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고강도의 저장 용기에 주로 쓰이고 있다. 내열성, 내충격성, 내화학성도 갖춘 첨단소재로, 각종 강화 복합재료로 응용되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회장은 일찍이 탄소섬유가 탈 탄소 시대 수소차 시장의 필수소재로 부상하리라 판단, 2028년까지 전주 공장에 1조여원을 투자해 연간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탄소섬유를 적용한 액화수소용기 [사진=효성그룹 제공]
탄소섬유를 적용한 액화수소용기 [사진=효성그룹 제공]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시스템 분야 기술을 바탕으로 액화 수소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 린데그룹과 더불어 이듬해 5월까지 액화 수소 공장을 지어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화학도 2013년 세계 최초로 일산화탄소를 원재료로 하는 친환경·탄소저감형 신소재 폴리케톤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폴리케톤은 기존 소재보다 내마모성,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열전도율이 낮아 수도계량기, 전력량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에 해가 없는 점을 내세우며 유아용 식기와 장난감 등에도 적용되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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