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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당기순익 1137억원... 견조한 실적 흐름 이어가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4.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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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해 창립 52주년을 맞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634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 당기순익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각 41.3%, 62.6%, 12.0% 증가한 수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배경으로 “계약 전 기본설계와 설계·조달·공사를 연계하는 식(FEED to EPC)의 전략으로 수행 중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자동화 및 모듈화 등 기술혁신 성과가 품질 개선, 원가 절감, 공기 단축을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1분기 수주는 2조8086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 8조원의 35.1%를 달성했고, 수주 잔고는 17조2000억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리닝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상승, 투자 심리 회복 등에 따라 해외 발주 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가스·석유화학·정유 등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FEED 분야 입찰 참여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의 수주 경쟁력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에서 수행한 FEED 프로젝트의 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사업 기본 설계부터 착공까지 연계 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린 솔루션(수소산업·탄소중립), 환경 인프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 동력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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