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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숭덕광업·자강불식 강조

  • Editor. 현진 기자
  • 입력 2022.05.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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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협회)가 수여하는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앞서 협회는 “조현준 회장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의 초격차를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인 부친 조석래 명예회장이 지난 1994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대째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다”면서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욱 더 훌륭한 경영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능률협회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제52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사진=한국능률협회 제공]

조 회장은 시상식에 이어 열린 대담에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1971년 국내 최초의 민간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과 품질 중심의 경영 DNA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 80%가 엔지니어 출신으로 매일 기술을 이야기하고,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효성의 문화다. 이런 문화를 더욱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주 조홍제 회장 때부터 이어온 숭덕광업(崇德廣業)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경영철학을 마음에 새겨, 덕으로 사업을 번창하게 하고, 끊임 없는 자기 자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로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격변하는 세계 정세에 민첩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에자일(Agile) 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올 초 신년사에서도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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