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산외교인상' 수상…민간외교관으로서 공로 인정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6.14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

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 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향상을 위해 힘쓴 인사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신의 경제계 리더로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과의 경제협력의 최전선에서 한미 FTA, 비자면제협정, 한일기술교류 등 경제외교에 헌신하며 경제대국의 초석을 놓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사진=효성그룹 제공]

조 명예회장은 1987년부터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경제협회, 태평양경제협의회(PBEC)등 국내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매진했다. 특히 “우리 경제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무역 자유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국내 기업인 중 처음으로 한미FTA를 제안하기도 했다.

부친 조홍제 창업주의 뜻에 따라 1960년대 효성그룹 창립부터 경영에 본격 참여한 그는 기술중심 경영을 모토로 삼고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위상을 높였다. 더구나 경영인으로서 미국, 중국, 일본을 넘어선 글로벌 혁신 국가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한미재계회의, 한일경제인회의, 한일포럼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경제교류 확대에 힘을 보탰다. 모두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에 드는 경제대국이 된 것은 감개무량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여 세계에서 존경받는 1등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