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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신재생에너지 전력거래로 '탄소중립'에 성큼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2.06.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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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면서 생산사업장 탄소 중립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다.

아모레퍼시픽은 한전, 에코네트워크와 제3자간 PP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제3자 PPA는 한전이 발전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아모레퍼시픽과 판매계약을 각각 체결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3자 간에 거래하는 제도다. 계약 파트너인 에코네트워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환경 전문컨설팅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인 영광 100MW 태양광발전소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는 지난해 한전 공급 에너지량 기준 약 21%의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인가를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20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2.8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오산 뷰티파크 태양광 패널 사진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오산 뷰티파크 태양광 패널 사진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설화수, 라네즈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아모레 뷰티 파크는 이미 약 2.6MW 규모의 자체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였다. 태양광 전력이 생산되지 않는 시간대나 발전량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한전에서 전기를 구매하는 녹색프리미엄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제3자 PPA로 추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면서 연내 재생에너지를 통한 100%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글로벌 생산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전사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지난 3월 대전 데일리 뷰티 파크가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도 제3자 PPA 형태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화석에너지로 인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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