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16일 초복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에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9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410명으로 증가하며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안방에서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어나는 중이다. 또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외식 부담이 늘면서 밖에서 보양식을 즐기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쇼핑 플랫폼들이 가정 간편식(HMR)이나 레스토랑 간편식(RMR), 밀키트 등을 통한 합리적인 보양 간편식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다가오는 초복과 중복을 맞아 고급 보양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도감 : 7월 여름 보양식’ 기획전을 이달 25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선 5성급 호텔에서 만든 간편식을 비롯해 닭, 장어, 전복 등 보양식 대표 식재료와 피로 해소를 위한 건강 기능 식품 등 150여 가지 다양한 보양식 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마켓컬리가 단독으로 선보인 워커힐 호텔 전속 셰프들 비밀 레시피가 담긴 전복 삼계탕이다. 닭과 전복, 대파, 수삼까지 모두 국내산 재료를 활용했으며, 오랜 시간 육수를 끓여 깊고 진한 맛을 더했다.

워커힐의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 갈비탕도 주목할만하다. 육즙이 풍부하고 육향이 진한 척갈비만을 사용해 만든 간편식으로 조리장이 직접 생산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닭 반 마리와 통낙지, 백합, 새우가 가득 들어간 프레시지 통낙지 해신탕, 특허 기술로 기름기를 빼고 사골을 세 번 우려낸 경복궁 블랙의 사골 도가니탕 등 특별한 보양식까지 마련됐다. 선물하기 좋은 홍삼 건강기능식품과 제철 과일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이해찬 마켓컬리 프로모션 마케터는 “복날을 맞아 보양식을 정성껏 차려 먹고 싶은 소비자들, 간단하지만 맛과 영양 모두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엄선했다”면서 “간편식뿐만 아니라 신선 식품과 건강 기능 식품, 제철 과일까지 모두 마련된 이번 기획전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J온스타일도 TV 라이브·T커머스·모바일 라이브 등 전 채널을 통해 유명 맛집의 RMR 상품과 함께 장어, 삼계탕 등 전통 보양 간편식을 집중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TV 라이브에선 지역 대표 보양 맛집 간편식이 눈에 띈다. 여의도에 위치한 한식 다이닝 사대부집 곳간의 녹두 삼계탕을 12일 판매할 계획이다. 녹두 삼계탕은 국내산 닭에 녹두, 3~4년근 금산수삼 한 뿌리를 통째로 넣고 장시간 끓여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이어서 14일엔 94년 전통의 마포 맛집 역전회관의 명가 갈비탕을 소개한다. 100% 소갈빗살을 사용하며 4대째 지켜온 노하우와 신념으로 만든 고품질 갈비탕이다.

T커머스 채널 CJ온스타일 플러스에서는 궁중 보양식 민어와 대표 스테미너 식품인 장어를 만나볼 수 있다.

모바일 라이브에선 CJ온스타일의 모바일 식품관 ‘맛있는 가(家’)에서 엄선한 상품들로 13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한다. 설악 산지 직송 민물장어를 할인가에 판매하는데, 전 구매 고객에게 증정하는 간편 국물용 팩(150g)을 활용해 국물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또 하림 삼계탕 4팩 구매 시 1팩을 무료 증정하는 특별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정임 CJ온스타일 식품사업팀장은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전문 맛집 못지않은 고퀄리티 간편식들로 부담 없이 맛있는 건강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