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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1조3505억...전년비 5.3% 증가

  • Editor. 류정운 기자
  • 입력 2022.07.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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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1조3000억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05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업·농촌·농업인에게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252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잠정집계된 농협금융의 당기순이익은 1조5040억원이다.

이번에 농협금융은 시장금리 및 환율 상승,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운용손익이 감소했고,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3100억원 이상 추가 적립했다. 그럼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올 2분기 순이익은 7542억원으로 전분기의 5963억원에 비해 1579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05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05억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4조56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17억원 늘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6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31억원 감소했다. 이번 비이자이익의 감소는 주식시장 침체 및 투자상품의 판매량 감소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와 급격한 시장금리 상승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46.99%로 지속적인 개선세를 유지했으며, 금융그룹 중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25%, 총자산수익률(ROA) 0.57%(농업지원사업비 차감 전 ROE는 12.53%,  ROA는 0.63%)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9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3조26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06억원 늘었다. 다만 수수료이익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33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547억원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22%, 대손충당금적립률 288.17%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22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NH농협생명 1964억원, NH농협손해보험 725억원, NH농협캐피탈 6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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