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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의 주거 복지는 우리가’ LH, 주거복지 미래포럼 개최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9.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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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20일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와 함께 제3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과 6월 △주거 성능 향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거복지생태계 조성 △밀레니얼세대, 청년 주거 사다리 기반 마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서 ‘베이비부머 신노년의 초고령사회(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 중 20% 이상인 사회) 대응 모색’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LH가 오는 20일 한국주거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와 함께 제3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사진=LH 제공]

20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3차 포럼은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포럼 진행은 박혜선 백석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 주서령 한국주거학회 회장이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베이비부머 신노년의 고민과 주거 대안을 주제로, 베이비부머의 특성에 따른 주거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이 끝나면 주제발표는 총 세 가지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개발(R&D) 센터 소장이 ‘베이비부머 신노년의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분석틀을 활용, 신노년의 라이프스타일 및 주거트렌드를 살펴보고 제도 개선 방안을 알아본다.

권현주 부산대학교 교수는 ‘베이비부머 신노년의 주거 이동과 선호’를 주제로 베이비부머의 주거 실태와 노후 주거 이동 선호도 및 성공적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in-Place)를 위한 주거 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에이징 인 플레이스란 노인이 시설에 격리되지 않고 살아왔던 집이나 지역 사회에서 여생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김미희 전남대학교 교수는 ‘베이비부머 신노년을 위한 은퇴주거단지(CCRC)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베이비부머의 CCRC 선호 특징과 우리나라 노인복지주택 및 요양시설의 관리 운영 특성, 그리고 CCRC 개발의 기대효과 및 개발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경옥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패널 토론에는 주제 발표자와 함께 권오정 건국대학교 교수, 김명식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변혜령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소장,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 이민아 군산대학교 교수, 지은영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주거찾기’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남길 경우, 이에 대한 발표자 및 토론자의 의견과 대답도 들을 수 있다.

이에 앞서 LH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고령자를 위한 특화 주택 공급 및 돌봄서비스 제공 등 고령인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H는 2019년부터 정부·지자체와 협업해 전국 37곳, 약 3600호 규모로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주택 설계와 건강 관리, 문화 활동 등 각종 고령자 친화형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더하여 내년부터 2027년까지 계획된 정부의 ‘연평균 1천호 고령자복지주택 공급계획’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고령자들을 ‘LH 생활돌보미’로 채용해 또 다른 고령자들에게 방문·돌봄서비스(효효케어)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고령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 기반의 돌봄 서비스 구축에도 힘써 초고령사회의 주거 복지 기반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령자의 주거 안정과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령자 친화적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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