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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긍정적·무디스 안정적’ LG엔솔, 성공적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9.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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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0년 출범 후 첫 국제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에스앤피 글로벌 레이팅 유한회사(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용등급 전망은 Positive(긍정적)로 평가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출처=LG에너지솔루션 제공]
서울 영등포구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전경 [출처=LG에너지솔루션 제공]

S&P는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무디스 역시 신용등급 Baa1, 신용등급 전망은 Stable(안정적)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 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용등급에 있어서 S&P는 △BB+ △BBB- △BBB △BBB+ △A- 순으로 책정하며 A-가 가장 높다. 무디스의 경우, △Ba1 △Baa3 △Baa2 △Baa1 △A3 순으로 등급을 매기며 A3가 가장 높은 신용등급에 해당된다.

이번에 부여받은 신용등급은 사업 전망 및 미래 경쟁력, 재무구조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투자에 적합한 기업이라는 것을 뜻한다. 해당 등급을 받은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중국 배터리 제조기업 닝더스다이(CATL) 등이 있다.

세계 주요 배터리 관련업체 국제 신용평가 비교표 [사진=LG에너지솔루션 자료 캡처]
세계 주요 배터리 관련업체 국제 신용평가 비교표 [사진=LG에너지솔루션 자료 캡처]

특히, 주요 경쟁사인 CATL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은 동일하지만 S&P의 전망에서 CATL은 Stable, LG에너지솔루션은 Positive를 평가받으며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더 높게 인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사측은 글로벌 주요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주잔고는 올해 2분기 기준 약 310조원이다. 더하여 △품질역량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내 연매출 3배 이상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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