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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코로나19 피해 기업 위해 6734억 푼다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9.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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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본 기업을 위해 다양한 금융 지원책이 동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6734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 본사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기업이 직접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금리 상승기엔 고정금리로 장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최적의 금융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보는 대기업 4개, 중견기업 16개 및 중소기업 308개 등 총 328개 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달 전체 지원 금액 6734억원 중 5697억원은 신규 자금이고, 나머지 1037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 자금이다.

특히 신보는 고금리, 고환율 등 복합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에 올해 최대 수준인 2462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조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대표 1000, 중견 후보 기업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우수 기업 등 성장 유망 기업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하반기 공급 계획 물량인 2조원 중 1조2814억원의 P-CBO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자금을 조기에 조달하려는 기업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는 4분기에도 기업 자금 수요를 최대한 반영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다음달 발행을 위한 신청 접수 중인데,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중견기업 및 대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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