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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모두를 위한 평화' 프로젝트…티셔츠 판매수익 전액 기부

  • Editor. 류정운 기자
  • 입력 2022.09.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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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6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판매한 유니클로 티셔츠(UT) 수익금 약 1억4000만엔(14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빈곤과 차별, 폭력, 분쟁, 자연재해 피해자를 돕는 유엔난민기구(UNHCR)와 아동인권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플랜 인터내셔널에 전달했다.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 프로젝트 UT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 프로젝트 UT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

유니클로의 PEACE FOR ALL 프로젝트 UT는 예술, 디자인, 문학, 과학, 스포츠계 등 평화를 지지하는 여러 세계적 유명인사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평화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그래픽 티셔츠 제품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UT 컬렉션의 일환으로 제작된 PEACE FOR ALL 프로젝트 UT는 지난 6월 1차 출시 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7월 10개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PEACE FOR ALL UT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티셔츠는 옷을 입은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PEACE FOR ALL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내준 고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더 나은 세상과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전 세계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책임 및 지속가능경영 총괄 임원(왼쪽 네 번째)이 유엔난민기구(UNHCR)와 아동인권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플랜 인터내셔널 담당자와 함께 지난 20일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야나이 코지 패스트리테일링 수석 경영 책임 및 지속가능경영 총괄 임원(왼쪽 네 번째)이 유엔난민기구(UNHCR)와 아동인권단체 세이브더칠드런, 플랜 인터내셔널 담당자와 함께 지난 20일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는 “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통해 강제 이주민을 도와주신 분들과 유니클로에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가 전 세계 강제 이주민과 무국적자들을 보호하고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과 지지 활동을 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클로 기부금은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집을 떠나야만 하는 우크라이나,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 콩고 민주 공화국 등에서 유엔난민기구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원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재 유엔난민기구는 박해, 분쟁, 인권 침해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강제로 집을 잃은 난민 및 보호대상자들에게 보호와 제원을 제공하는 국제기구다. 거처, 식량, 물과 같이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제공하고,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며, 사람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안전한 집을 가질 수 있도록 영구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을 전 세계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구(NGO)로,  1919년 영국에서 설립돼 현재는 약 1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빈곤과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약 75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적인 NGO다. 1937년 설립 이래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힘써왔으며, 특히 소녀들과 여성, 아동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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