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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헬스케어 개척’ 보령, 제1회 CIS 챌린지 수상팀 공개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0.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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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CIS 챌린지는 스페이스 헬스케어라는 미개척 분야를 열어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진단, 제약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보령이 주최하고 최초의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 기업인 ‘액시엄 스페이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인 ‘스타버스트’가 파트너사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사진=보령 제공]
보령이 스페이스 헬스케어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1회 CIS(Care In Space) 챌린지의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사진=보령 제공]

보령은 미세 중력이 작용하는 우주 공간 내 인간이 장기간 활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올 초 CIS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그 첫 행사로 지난 8월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제1회 CIS 챌린지 발표 행사(Pitch Day)를 개최했으며, 각 분야 스페이스 헬스케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이디어의 참신함과 과학적 통찰력, 실행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곳은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 △미엘린-에이치 △나노 파마솔루션스 △바이보 헬스 △엑스토리 등 6팀이다.

어드밴스드 텔레센서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비침습 심장 모니터를 구축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에서 합동으로 개발한 주파수를 이용해 특별한 접촉 없이 실시간 심장 및 호흡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딥 스페이스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장기간 우주 활동에 발생할 수 있는 생체 신호들을 예측하고 발견할 수 있는 연구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엘린-에이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 받은 신경 센서와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을 활용해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노 파마솔루션스의 경우, 물리적 증착법(PVD)을 이용해 약물의 용해도를 높임으로써 불용성 약물에 대한 생체 이용률을 높이고 약물 섭취법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바이보 헬스는 멀티 스캐너로 개개인의 대사 정보를 수치화해 개개인의 건강 예측을 설계하는 스마트 건강 추적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엑스토리는 확장 현실(XR)과 대화형 장치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우주 공간에서 심리적 안도감을 제공하고 정신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각각 10만달러(1억4000만원)의 투자금과 함께 CI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 기관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각 팀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및 개발 활동을 본격화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학술 연구 자문, 개발 노하우 전수, 대규모 네트워크 확보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CIS 챌린지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달 시작돼 총 13주간 진행되며, 각 팀들은 이를 토대로 12월 초에 있을 시연 행사(Demo Day)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보다 실현 가능하고 구체화된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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