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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회의 ‘날 데려가시개’, 대체 누굴 어디로!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1.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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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날 데려가시개.’

무슨 말인지 아시는가? 눈썰미 좋은 이라면 ‘개’를 보고 반려동물 관련이라고 눈치 챘으리라. 그렇다.

‘날 데려가시개’는 한국마사회가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확산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다. 다음달 4일까지 약 3주 간 개최한다.

지난 11일부터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집중 홍보기간’ 운영에 맞춰 한국마사회가 경기도 동물보호과 및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등 관련 기관과 협업·추진한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마사회 주관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 공식 포스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된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주관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날 데려가시개' 공식 포스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된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번 전시는 경기도 동물보호과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강아지들과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약 30여 마리 유기견 프로필 사진 등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지난달 농정원에서 진행한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 4편 등도 마련됐다.

전시회에 방문해 입양 의사가 생긴 고객은 현장에서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접속해 해당 강아지에 대한 입양 신청이 원격으로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동물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한 후 수료증을 첨부해야 입양 신청 접수가 최종적으로 완료된다. 온라인을 통해 입양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동물을 보호 중인 각 입양센터에서 서류 검토를 진행한 뒤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입양이 확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입양이 진행된 경우 전시에 활용된 강아지 프로필 액자를 입양 가족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선입견이 개선되고 반려동물을 대하는 문화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며 “부디 많은 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남은 견생을 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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