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젝시믹스가 의류생산관리 데이터 디지털화에 나선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의류생산관리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사업의 일환인 ‘ICT기반 의류제조산업 공정혁신 및 활용’ 과제로, 한국패션산업협회와 KT,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5G기반의 의류제조플랫폼을 제조공장에 설치하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량과 생산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의류 생산과 체계적인 일감관리가 가능하다. 또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재고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 대표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는 KT에서 개발한 5G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주요 제조공장에 설치해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점검하는 실증에 참여한다. △일일생산량 △목표량 △추가생산량 △가동률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ERP 시스템을 구현해 수기로 기입하던 생산일정, 자재 관리 등 주요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향후 젝시믹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제공해 ICT 의류생산시스템의 환경개선, 운영안정화 등 사업고도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디지털포메이션 시대에 발맞춰 패션업계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의류제조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책사업에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