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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더 이상 태풍으로 인한 침수는 없다!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12.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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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 8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수 피해가 확산된 가운데 강남역의 한 빌딩이 화제가 됐다. 힌남노 당시뿐만 아니라 2011년 7월 폭우 때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던 이 빌딩은 ‘차수문’ 덕을 톡톡히 봤다. 물이 새거나 흘러드는 것을 막는 차수문은 평상시 이동 통로로 활용되지만 폭우가 쏟아지는 등 비상시에는 침수 피해를 막는 용도로 요긴하게 활용되는 까닭이다.  

힌남노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현대제철 역시 차수문 중요성을 인지해 관련 3사와 협력, 차수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왼쪽부터),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왼쪽부터),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지난 7일 당진제철소에서 한국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과 함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침수 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주태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형식 해전산업 대표이사, 최동호 한국강구조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방재 안전기술 공동 개발, 연구 협력 및 동반 성장에 대한 상생 협력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제철 등은 대형 산업시설물 및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을 개발해 지난 여름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현대제철 포항공장 출입문에 설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수문(水門)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 성능 및 구조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MOU를 계기로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 및 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과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 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 및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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