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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K-방산 위해 레벨 업해야 하는 것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2.12.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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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개발업체인 한화시스템이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NCW) 대응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미국·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전술데이터링크(Link-22)의 국내 연구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2095억의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함정·육상 16종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운용 개념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해상 전술데이터링크는 수상함·잠수함·항공기 등이 해상·수중·공중에서 탐지한 표적 정보를 실시간 공유·전파하는 ‘디지털 통신망’이다. 감시체계·지휘통제체계·타격체계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연동해 연합군 전력들이 대(對) 함전·대잠전·탄도탄 방어 등에서 유기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게 한다.

Link-22는 미 해군이 사용하고 있는 기존의 Link-11에 신형 암호장비를 장착하고, 항(抗) 재밍(전파방해) 성능 향상 및 통달거리 확장 등 통신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화시스템은 Link-22 핵심 구성장비인 데이터링크 처리기와 네트워크 통제소프트웨어를 국내 개발하고, ▲연합 암호장비 ▲모뎀 ▲통신장비 등을 설치·구성, 함정 전투체계(CMS)와 체계통합 및 육상 지휘소와도 Link-22로 통합할 계획이다.

육상의 해군 작전사령부·함대사령부·교육사령부와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 및 지원함 함정 등 16종을 대상으로 체계 개발 후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전술데이터링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Link-22 핵심 기능인 데이터링크 처리기를 이미 개발 중에 있다”며 “전술데이터링크 분야 독보적 기술로, 우군 작전능력을 극대화하고 K-방산 신뢰성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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