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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국내 기업 UAE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0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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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상담회 개최 등으로 국내 기업의 UAE 진출 및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코트라는 지난 16일 UAE 아부다비에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트라가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 [사진=코트라 제공]

UAE는 세계 석유 매장량 5위로 자원 부국이지만, 일찍이 석유 의존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UAE 정부는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40억달러(4조9000억원) 상당의 첨단 기술 제품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는 ‘메이크 잇 에미레이트(Make it Emirates) 프로그램’을 출범하는 등 산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양국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 산업 다각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한·UAE 경제 협력 분야를 기존 방산·에너지·원전에서 농업(스마트팜), 스마트 시티,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등의 신산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이를 통해 수출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 현재의 복합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이다.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러한 양국 간 전략적 경제 협력 강화 의지를 기업에 알리는 플래그십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렌터카 예약 플랫폼(서비스 산업) △모듈형 수직 농장 솔루션(스마트팜) △방위 산업 △생활 폐기물 활용 고형 연료 생산 플랜트(환경 산업) △스마트 시티 기술 △원전 및 전력 기자재 △클라우드 서비스(ICT)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기업 36개사와 UAE 바이어 105개사가 참여해 총 25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상담회 참여 기업 90% 이상은 중소·중견 혁신 기업으로 수출 상담 이외 기술 협력, 공동 진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식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논의했고 1100만달러(136억13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기대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상담회는 UAE의 정책적 협력 수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유망 시장인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 진출의 지렛대로 활용하고자 마련했다”면서 “상담회 이후에도 밀착 지원을 통해 신(新)중동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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