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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발행어음 잔고가 7조2000원을 돌파한 배경

  • Editor. 여지훈 기자
  • 입력 2023.0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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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난해 KB증권의 발행어음 잔고가 7조2000원을 돌파한 것으로 드러났다. KB증권은 26일 이 같이 밝히며, 한국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형 상품인 발행어음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총 4개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

발행어음 상품 중에서도 수시식 상품 잔고가 3조5600억원을 돌파하며 직전 연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수시식 잔고가 3460억원 순증하는 등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금리형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진 상황에서 타사 대비 고객의 기대 수익률을 맞추는데 집중한 결과로 풀이됐다.

KB증권 수시식 발행어음은 KB금융지주 100% 자회사인 KB증권이 발행한 수시 입출금식 상품이다. KB증권의 높은 신용도(신용등급AA+/한신평, 한기평, NICE)를 바탕으로 발행하며, 하루만 맡겨도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하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하고 있어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행어음은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을 통해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상품 가입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화면 내 발행어음 메뉴들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쉽게 발행어음을 매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높아진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주식 투자자를 위한 ‘발행어음형 CMA 자동투자 서비스’가 있다. 이는 주식 투자를 하고 남은 예수금을 매일 저녁 자산관리계좌(CMA)에 옮겨 발행어음 상품에 투자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으로서는 예탁금 이용료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누릴 수 있다. 현재 발행어음형 CMA 금리는 세전 연 3.70%(개인) 수준이다. 해당 서비스는 KB증권 고객이면 모두 신청 가능하며 KB증권 영업점, 홈페이지, M-able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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