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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 골자는?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1.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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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인플레이션 파이터’ 이마트가 2023년 ‘물가안정’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마트가 2월 3일 금요일부터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The Limited’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The Limited는 매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 가공, 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다.

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The Limited’를 기획했다. 

이마트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 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한정 상품으로 이마트는 3월 31일까지 해당 가격을 유지하며, 2차 상품은 4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마트는 The Limited 상품을 생산하는 협력사로부터 평소 대비 최대 5배까지 물량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 

이번에 준비한 백색란 30구 1판 상품은 일반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 대비 17% 저렴하다. 백색란을 낳는 어미 닭을 보유한 국내 유일 협력사와 단독 직계약을 진행했으며, 해당 협력사 전체 생산량의 60%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또 CJ햇반 아산맑은쌀밥 10입 기획 상품은 정상가 대비 약 25%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충남 아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삼광’이라는 백미 품종을 행사 상품에 사용했으며, 평소 대비 세배가량으로 매입 물량을 늘려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는 기존 제품의 생산에서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세분화한 후 각 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원가 구조를 혁신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우리동네 떡볶이 오리지널&치즈 4인분(각 2인분)상품은 생산 단계에서 불필요한 포장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 기존 대비 50% 가격을 낮췄다.

해당 상품은 당초 플라스틱 트레이 형태의 내부 포장재가 존재했으나 여러 번의 테스트 과정을 통해 트레이 없이도 상품 품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이를 제거했다. 아울러 기존 2인분이었던 상품을 대용량인 4인분으로 증량하고 주문 물량까지 대폭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 단위당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또 이마트는 오뚜기 스낵면 10입/박스를 기존 5입 봉지상품 대비 개당 35% 저렴하게 준비했다. 기존 5입 상품(봉지)만 판매하던 패키지 형태를 처음 10입(박스)로 변경하면서 이전 대비 물류 적재와 운반을 단순화하고 매장에서 박스 그대로 손쉽게 진열할 수 있도록 해 상품 운영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사전 계약과 신규소싱처 발굴 등 30년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The Limited’ 라는 특별한 가격의 장바구니 필수템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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