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패 리스크 사전 예방 및 대응 노력이 빛을 봤다.
LH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심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ISO 37001)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 37001은 ISO가 2016년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통제하기 위해 제정한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 규격으로 체계적인 관리 여부를 평가해 인증을 수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박병욱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왼쪽)과 박철홍 LH 부사장 직무대행이 ISO 37001 인층 취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https://cdn.updownnews.co.kr/news/photo/202302/304011_205243_4052.jpg)
LH는 부패 행위 금지, 무관용 원칙을 포함하는 부패 방지 방침을 수립하고, 임직원 책임과 역할, 교육 훈련, 부패 리스크 평가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만들어 윤리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공정심사처 등 본사 56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패 리스크를 진단·평가하는 등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경영 시스템을 지속 운영했다. 그 결과 LH 자체 부패 방지 경영 체계 확립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아울러 LH는 ISO 37001을 포함해 △품질 경영(ISO 9001) △환경 경영(ISO 14001) △정보 보안 경영(ISO 27001) △개인 정보 보호 경영(ISO 27701) △에너지 경영(ISO 50001) △고객 만족 경영(ISO 10002) 등 총 7건의 ISO 인증을 지속 갱신해 국민 표준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