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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광물업체와 손잡은 까닭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2.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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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 개발을 위해 포스코홀딩스가 광물 탐사 및 개발 전문회사 진달리리소스와 손을 잡았다.

포스코홀딩스는 호주 광물업체 진달리리소스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진달리리소스는 미국 서부 오리건 주와 네바다 주 경계에 위치한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진달리리소스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진달리리소스와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달리리소스는 미국 현지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을 시추해 제공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최적 리튬추출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부터 RIST와 함께 염수와 광석, 폐배터리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광양과 아르헨티나의 데모플랜트 운영을 통해 확보한 리튬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상용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연 4만3000톤 규모의 광양 리튬 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2만5000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도 2024년과 2025년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리튬은 광석, 염호를 포함해 점토 및 유전 염수(Oil-field brine) 등에 분포해 있으나, 지금까지는 주로 광석과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해왔다. 점토, 유전 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의 경우 아직 상업 생산 사례가 없고 기존 광석, 염수 리튬에 비해 품위는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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