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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본사, 포항으로 옮긴다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3.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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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포스코홀딩스가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도 가결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2월 지역사회와 ‘상생협력TF’ 출범한 이후 포항시민들과 신의와 상생을 위한 핵심사안으로 주주를 대상으로 설득해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총 결의에 따라 지역사회와 공존·공생, 합의정신 이행이라는 대의와 그룹의 미래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제55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제55기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또 포스코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구축을 위한 ‘선진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 발족 계획을 밝혔다. 더욱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제 구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테스크포스를 발족하고 CEO 및 사내외 이사 선임 프로세스부터 이사회 운영 등 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글로벌기업의 사례를 비교 연구해 모범적인 지배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선임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주주총회 직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에 정기섭 사내이사(사장)을 선임했다. 정기섭 사장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다.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위기관리와 사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기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 중심의 경영체제를 본격 가동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친환경 가치 실현을 통한 성장을 지속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은 안전, 환경, 인권 등 모든 영역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글로벌ESG 선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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