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국콜마그룹은 창립 33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윤리경영의 큰 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2일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창립 33주년을 맞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인 'CP(Compliance Program)'의 준수를 강화하고 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지는 '제1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의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을 뜻한다. CP의 운영을 책임지는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된 한국콜마홀딩스 김종철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한국콜마 김영호 윤리경영그룹장은 이날 행사에 함께해 새롭게 제정된 윤리규범 준수 서약을 각각 선포했다. 서약에 따라 모든 임직원은 규범준수 의무사항과 사내 규정을 준수해 부정부패 행위를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향상시키고 CP 문화를 촉진해 ESG경영 내재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한국ESG기준원(KCGS)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의 ESG 등급을 3년 연속 B+로 평가한 바 있다. 2021년 8월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자발적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펙트(UNGC)에 가입했고, UNGC에서 지난해 ‘2023년도 리드 그룹’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및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을 화장품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윤리준법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5월 15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지정하고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