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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출범...6개사에 안전보건센터도 구축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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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지난해 포항제철소 수해복구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포스코가 정비사업회사를 공식 출범하며 설비 경쟁력과 안전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포항과 광양에 각각 3개사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쇳물이 나오기까지 전체 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온도계·압력계 등 계측기기 제어 장치)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해졌다.

포스코가 체계적인 정비체제를 갖추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과 광양에 각각 세개의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1일 출범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지역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체계적인 정비체제를 갖추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과 광양에 각각 세개의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1일 출범했다. 사진은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지역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에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과정에서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AI(인공지능)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 왔지만,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수행한다.

아울러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에 안전보건 전담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갖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비사업회사의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 안전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해 나갈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출범식에서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그룹, 정비사업회사, 지역사회, 근로자, 소상공인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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