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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UP] 오뚜기·매일유업·이디야커피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06.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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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친환경 포장재 사용, 봉사활동,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 오뚜기, 친환경 포장재 활용으로 친환경 경영 박차

오뚜기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는 친환경 경영 활동 전반을 공개했다. 오뚜기가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포장재로, 지난해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주로 제과업계에서 활용하던 방식을 라면에 접목해 자원과 에너지를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하고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해 연간 최대 1600톤 가량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다. 또 기존과 다른 건조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절반으로 줄여 탄소중립 달성에도 도움을 준다.

또 소스류도 친환경 옷을 입었다. 오뚜기는 지난 2월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소스류 9종의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소스류 최초로 ‘바이오 페트’ 재질의 용기를 적용해 친환경성을 제고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바이오 페트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를 30% 혼합한 소재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20% 줄일 수 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하다. 이밖에도 컵라면 용기에 발포성 재질의 스마트 그린컵을 적용해 탄소 저감을 유도하고, 3분 제품류 표시사항 저탄소 조리법에 ‘에코쿡 엠블럼’을 삽입, 환경을 고려한 패키징 아이디어가 포함된 제품에 ‘에코 패키지’ 마크를 부착하는 등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 매일유업, 멸균팩 가치 알린다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사진=매일유업 제공]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새가버치는 카카오메이커스 ‘새활용(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상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의 친환경 활동이다.

일반 종이팩과 멸균팩은 재활용 공정이 각기 달라 별도 분리 배출해야 한다. 멸균팩은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 펄프로 만들어져 자원 가치가 높은데, 재활용률이 2% 미만으로 낮았다. 따라서 매일유업은 멸균팩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오는 1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자는 멸균팩 30개 이상 모아 수거에 동참해야 한다. 수거된 멸균팩은 핸드타월로 재활용해 오는 10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핸드타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매일유업은 유제품을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 이디야커피, 가맹점주와 함께 환경 보호 인식 개선

이디야커피 가맹점주들이 강남역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 가맹점주들이 강남역 일대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는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및 리유저블 컵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과 가맹점주는 총 2개 조로 나뉘어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고, 고객들에게 리유저블 컵을 증정하는 고객 동참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시 400원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자원 순환 및 환경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이디야커피는 2021년부터 ESG 활동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이디야 환경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광주천 일대 등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본사와 드림팩토리에 위치한 임직원 식당에선 임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보호하기 위한 저탄소 식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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