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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지역 맛집과 협업했더니?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06.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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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모두의 맛집' 시리즈의 올 1~5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두의 맛집은 지역 맛집을 선정해 이들의 대표 메뉴를 '레스토랑 간편식(RMR, 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 현대그린푸드의 지역 상생 브랜드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의 한 분류인 현대그린푸드의 레스토랑 간편식은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1년 11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 지역 맛집을 대상으로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해 '이태리국시', '포방터쭈꾸미' 등 총 24종의 레스토랑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추석과 설 명절 기간에는 모두의 맛집 제품을 선물 세트로 구성한 5종 선물 상품을 내놓았는데, 초도 생산 물량을 완판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모두의 맛집' 시리즈의 올해 1~5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모두의 맛집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레스토랑 간편식 제품 '모두의 맛집' 시리즈의 올해 1~5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85%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모두의 맛집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그린푸드는 모두의 맛집 인기 배경으로 제조 과정과 맛, 식재료 등 원조 맛집의 음식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한 점을 꼽고 있다. 실제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다품종 생산시설인 '스마트 푸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맛과 식감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푸드센터는 볶음솥·과열증기오븐·포화증기오븐·소스탱크 등 다양한 규격의 조리 설비를 갖추고 있어 원조 맛집의 수제 조리 과정과 맛을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세 번째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전통시장 음식점을 대상으로 공모받아 '모두의 맛집 전통시장편'으로 총 8곳을 선정했고, 연내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모두의 맛집 전통시장편에서는 범위를 넓혀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가벼운 간식류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월 인적 분할에 따라 존속법인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실적으로는 분할설립일인 3월 1일을 기준으로 삼아 3월 한 달간의 결산 실적만을 반영해 공표한 바 있어, 비교 기준이 되는 작년 실적이 없다. 다만 분할 전 실적으로 비교하면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8.7%가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라 단체급식을 비롯한 식재료, 외식사업 전반에서 매출이 호조세였다"며 "분기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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