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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제약업계 첫 '메타버스 팩토리'로 앞당기는 디지털 전환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6.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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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종근당이 천안공장과 똑닮은 공장을 메타버스에 구축하고, 제약업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종근당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진행하는 ‘2023년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에서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버스 팩토리를 구축하는 회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종근당이 최초다.

종근당은 13일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사업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왼쪽 네번째부터)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단 단장, 황주영 종근당 이사,이상호 임픽스 대표.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은 13일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사업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왼쪽 네번째부터)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단 단장, 황주영 종근당 이사,이상호 임픽스 대표. [사진=종근당 제공]

메타버스 팩토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구축하는 통합 가상 플랫폼이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장비와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공간적 제약없이 실제 생산현장과 동일한 수준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종근당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과 미국 식품의약품(FDA) 인증 등을 위한 핵심요건 중 하나인 클린룸 관리를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원격 설비제어로 교차오염을 방지한다. 또 생산 환경에 대한 최적 공정값을 AI로 분석해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하고 양방향 제어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이번 사업으로 공정, 설비, 품질관리를 통합한 가상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1인 다설비 구축으로 생산성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2분기를 메타버스 팩토리의 현장 적용 목표로 잡았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팩토리 구축사업에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천안공장의 제조 공정을 혁신하여 안정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의약품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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