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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보국 50년' 포스코, '미래소재 100년' 기약…이차전지·수소 121조 투자

  • Editor. 천옥현 기자
  • 입력 2023.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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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1973년 7월 3일. 포항종합제철이 건국 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인 일관제철체제를 갖춰 '제철보국'에 나선 기념비적인 날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을 기념하며 새로운 100년을 기약했다.

포스코그룹은 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항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그리고 외부인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포항제철소 1기설비 종합준공 기념식.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항제철소 1기설비 종합준공 기념식.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준공은 포스크그룹 성장의 초석이 됐다. 39개월간 1204억원을 투자하고, 325만4802명이 참여해 갖춰졌다. 그 후 포스코그룹은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철강자립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최근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포스코그룹은 50년 전을 기념하며 향후 100년을 기약했다. 그룹 차원에서 2030년까지 국내외 총 12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룹의 근간이자 경쟁력인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소재사업과 그룹 ‘2050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 이로써 국내 산업의 저탄소 친환경 경쟁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전체 투자의 60%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는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원, 취업유발효과는 연간 약 33만명으로 추산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항 1기 종합준공은 한국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이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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