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략기획실 실장으로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고(故)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장녀로 삼남매 중 둘째다. 1974년 태어나 미국 스미스칼리지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2007년 한미약품 인재개발팀으로 입사했다. 임주현 사장이 맡은 전략기획실은 지난해 8월 신설된 조직이다. 그룹사 전략수립을 주도한다.

최근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최근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혁신신약 R&D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의 큰 축으로 구성된 미래 핵심성장 동력을 통해 10년 후 그룹사 합산 매출 5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의 전략을 짜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강력한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인사"라며 "송영숙 회장의 리더십과 임주현 사장의 기획을 기반으로 전체 그룹사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