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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매운맛 열전' 가세...마늘·후추 더한 열라면의 '이열치열' 변신

  • Editor. 이수아 기자
  • 입력 2023.08.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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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수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매운맛을 앞세운 라면업계의 소비자 입맛 공략에 뜨겁다. 대표적인 매운맛 라면으로 통하는 삼양식품의 불닭브랜드가 지난달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돌파한 가운데 농심이 기존 신라면보다 더 매운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오뚜기까지 신제품을 내놓으며 ‘매운맛 열전'에 가세했다. 오뚜기의 '이열치열' 승부수는 마늘과 후추를 조합한 열라면의 색다른 변신이다.  

1일 오뚜기에 따르면 매운맛의 스테디셀러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오뚜기 ‘마열라면’이 오는 16일 출시된다.

오뚜기 신제품 '마열라면'.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신제품 '마열라면'. [사진=오뚜기 제공]

‘열라면’은 깔끔하게 매운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2019년부터 3년간 열라면 봉지면 판매량은 3배가량 뛰었다. 특히 2020년 ‘순두부 열라면’ 요리법 확산 이후 열라면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모디슈머(수정하다는 뜻의 modify와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가 늘면서 열라면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오뚜기는 열라면에 첨가하는 부재료로 마늘, 후추 등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마열라면’을 개발했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인 열라면에 알싸한 마늘과 톡 쏘는 후추까지 더해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주 서귀포에서 자란 마늘과 입자가 굵은 후추를 동결건조한 '마늘후추블럭'이 들어있는데, 마늘, 후추, 고추의 특징을 제각기 살려낸 제품으로 개발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매운맛을 즐기는 소비자 입맛을 고려해 기존과는 또 다른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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