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하나카드가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을 카드로 만들며 특별한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실천한다.
하나카드는 ‘원더카드 코-브랜드(Co-brand) 아트버스 콜렉션’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카드 플레이트에는 윤진석 작가의 ‘2시 50분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조태성 작가의 ‘사바나의 황제’, 김준우 작가의 ‘엘리베이터는 재밌지!’ 등 세 개의 예술 작품이 담긴다. 모두 지난 4월 진행된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의 수상작이다.
하나카드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하나카드는 이를 위해 공모전 주관사인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디자인 제휴 계약을 맺었다.
아트버스 콜렉션 3종은 지난달 말 기준 발급 20만좌를 돌파한 원더카드 타입 3종으로 구성됐다.
원더 데일리타입은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 스트리밍 40% 할인 △대중교통 10% 할인 △온라인 식품 및 쇼핑 10% 할인을 제공하고, 월 최대 8만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원더 리빙타입은 전월 실적에 따라 △아파트관리비, 전기세, 가스비 10% 할인 △주유·LPG 충전 10% 할인 △커피 10% 할인을 제공하며 월 최대 7만 4천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원더 T타입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T우주 자동납부요금 20% 적립 △SK주유, 11번가 10% 적립 △T멤버십 바코드 결제 20% 적립을 제공한다. 카드는 한정판으로 각 1000매씩 발급될 예정이다.
권민상 하나카드 제휴성장본부장은 “하나카드는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카드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