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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 개미 모여라”...KB증권 리서치본부, 일본 주식 분석 확대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08.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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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일본 증시가 크게 오르면서 증권가에선 일본 주식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투자 규모도 확대되는 가운데, KB증권이 이에 발맞춰 일본 주식 리서치를 강화한다.

KB증권은 리서치본부 조직 개편과 업무 재분장을 통해 일본 주식 분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자산배분전략부 내 신흥시장팀을 아시아시장팀으로 개편하면서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시장팀은 글로벌주식팀, 해외주식포트폴리오팀과 함께 일본 시장과 주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국 외 아시아 주요 신흥 시장 분석 비중도 확대한다.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KB증권 제공]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지난 6월 33년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엔화 가치 약세에 따른 저평가 인식,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중국 시장을 이탈한 자금의 일본 시장 유입, 일본 기업 실적 호조 및 주주 환원 제안, 일본 정부의 금융 완화 정책 지속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KB증권은 일본 니케이 지수 전망과 투자 전략을 자산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다. 히타치, 키엔스, KDDI코퍼레이션 분석 보고서를 시작으로 상사, 소비, 테크 등 일본이 경쟁력을 갖는 업종을 위주로 20여개 주요 유망 종목을 선별해 분석 자료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시아 주요 신흥 시장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망, 인구, 자원 등에서 경쟁력 있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의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수익률 제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최근 투자자 관심과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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