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우건설, 원자력연구원과 맞손..차세대 SMR 공동개발부터 원천기술 확보까지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8.18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이어가며 원전 시장 공략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우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손잡았다.

대우건설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로(SMR)와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 후 핵연료 저장 및 처분 기술 등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왼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연구 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 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며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원전에서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2024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11일 공고된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도 공들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