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LG전자와 손잡고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한 에어컨 설계를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LG전자와 ‘리모델링 공동주택 맞춤형 상품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특징을 반영해 세대 실내의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천장 속 깊이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며 이때 깊이를 결정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각종 배관 설계가 중요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에어컨 설계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구축한 ‘디지털 시공관리 플랫폼’의 공사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리모델링 공사 중 여러 공종 사이에 간섭사항이나 가장 효율적인 시공방식을 사전 점검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