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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에피바이오텍과 ADC·유전자치료제 개발 협약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8.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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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해열진통제 ‘게보린’으로 잘 알려진 삼진제약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에피바이오텍과 손잡고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은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과 ‘ADC 및 유전자치료제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ADC 페이로드(약물)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에피바이오텍은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교정 기술에 대한 노하우 공유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왼쪽)와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에피바이오텍은 다양한 탈모 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탈모·염증 억제 사이토카인 ‘항체(CytAb)개발 플랫폼 기술’, ‘CXCL12 기반 이중항체 제작 및 개발 기술’ 등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1년 12월 마곡연구센터 준공 이후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및 기존 물질 개발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약 유형(모달리티) 확장을 위해 ADC와 표적단백질분해(TPD)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받게 될 에피바이오텍의 항체 플랫폼과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러한 연구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혁신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에피바이오텍의 항체 플랫폼과 당사의 페이로드 개발 기술의 협력은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에 있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종혁 에피바이오텍 대표는 “탈모 치료를 위한 항체·유전자치료제는 개발이 더딘 분야지만 환자의 약효지속성과 안전성을 높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삼진제약과의 협력으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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