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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08.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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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전 세계 탈모 인구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탈모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JW중외제약의 Wnt 표적 탈모치료제 후보물질이 ‘2023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JW중외제약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 연구개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은 KDDF로부터 향후 2년간 JW0061의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박찬희 JW그룹 CTO(왼쪽)와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지난 25일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KDDF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JW중외제약은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출범한 이래 이번 JW0061 비임상 연구를 비롯해 STAT3 표적항암제 JW2286 비임상 연구, STAT3 타깃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 등 총 3건의 연구 과제를 지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JW0061은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관여하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유도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 결과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JW중외제약은 내년 임상 개시를 목표로 이 물질의 독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임상용 약물 생산과 경피용(도장형) 제제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은 남성 호르몬과 무관한 신규 표적인 GFRA1을 특별히 활성화해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JW0061의 비임상을 조속히 완료하고 기존 탈모치료제를 보완·대체하는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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