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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고객, 해외투자로 3년 3.5조 벌어들인 요인은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09.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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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해외 주식으로 3년간 3조5000억원을 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선도적 글로벌 우량 주식 배분 및 글로벌 투자 인프라 개선, 고품질 투자 정보 제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해석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3조5000억원이 넘는 양도 차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확정된 양도차익을 제외하고도 현재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가 차익만 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고객의 연도별 해외주식 양도차익 현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주식에 대한 고객자산 배분을 강조하고,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높은 수익을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해외 우량 주식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기준 국내 다른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가운데 미국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높은 비중으로 담았지만, 미래에셋증권 투자자들 선택은 달랐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보유한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순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이 지점 운용랩 관리 고객 수익률을 바탕으로 영업 직원들의 자산 관리 실력을 겨루는 수익률 대회인 ‘나는 고수다’ 프로그램 수익률 현황을 살펴보면 참여 직원들의 올해 평균 고객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25.8%로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14.3%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상위 5%에 포함되는 직원들의 평균 수익률은 76.46%를 기록하고 있는데, 상위 직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 중 62%를 해외 주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나스닥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거래 시 매수와 매도 각 한 개씩 제한된 호가와 잔량만을 제공하던 시세 정보를 국내 주식과 똑같은 20개 호가와 잔량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주식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받는다.

더불어 아울러 해외 주식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을 위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투자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해외 뉴스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는 증권업계 최초로 챗GPT를 고객 서비스에 적용한 최초의 사례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뉴스 속보를 빠르게 접하고 신속하게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요약 제공한다.

AI를 활용해 기존 리서치 센터 인력이 소화하기 힘든 중소형 종목들까지 리포트 범위를 확대 제공하는 ‘인공지능 리포트’, 고객 통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고수의 선택’ 서비스 등도 고객의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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