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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스킨케어 새 영역 '슬로우에이징'으로 MZ와 새 접점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0.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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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기존의 통념과 달리 최근 젊은 세대 역시 중장년층 세대처럼 노화와 관련된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트렌드를 빠르게 인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들을 선별하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MZ세대 사이에서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웰에이징’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뷰티 카테고리의 웰에이징 키워드를 ‘슬로우에이징‘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슬로우에이징은 노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데서 벗어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천천히 나이 들기’라는 뷰티 패러다임과 함께 올리브영이 새롭게 제시하는 키워드다.

CJ올리브영이 전개하는 슬로우에이징 캠페인의 스타필드 하남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전개하는 슬로우에이징 캠페인의 스타필드 하남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전경.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에 따르면 고객의 약 73%를 차지하는 2030 세대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피부 관련 고민 사항들 상당수가 노화와 밀접한 데 있었다. 25세 미만 고객은 수분, 진정 관리 상품을 주로 찾았지만, 25~34세 고객은 모공, 탄력, 흔적 관리에 특화된 기능성 스킨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 기능성 스킨케어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집계한 최근 1년 국내 스킨케어시장 규모는 4조1113억원이다. 이 가운데 기능성 제품의 비중은 53%로, 전체 스킨케어시장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리브영 고객 구매 데이터에서도 슬로우에이징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상품의 매출이 최근 3년(지난 8월까지 집계) 연평균 10%씩 증가했다.

그간 노화와 관련된 피부 관리와 스킨케어 상품은 4050 세대를 겨냥해 이미 생긴 주름을 없애거나 탄력을 개선하는데 집중돼 왔지만, 올리브영은 정통 안티에이징의 영역인 탄력 관리에 더해 모공, 안색,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하고 이를 위한 기능성 상품들을 선별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슬로우에이징을 W케어(여성 건강과 밀접한 상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관리를 돕는 화장품)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와 연계해 연령 및 성별을 넘어 더 많은 소비자의 일상에 ‘건강한 아름다움’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은 슬로우에이징과 관련해 10월 한 달간 할인 및 증정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간 한정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도 선보인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고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그동안 올리브영은 더모코스메틱(피부 전문가가 개발한 화장품), 코스메슈티컬(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화장품), 클린뷰티(자연주의·가치소비) 등 새로운 스킨케어 상품군을 먼저 선보이며 국내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슬로우에이징과 같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뷰티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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