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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시장 진출 17년 만에 글로벌 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0.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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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진출 20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진출 17년 만에 총 순자산 1000억달러(133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글로벌 ETF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최창훈·이병성)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이 총 1000억달러(133조원)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월 말 기준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ETF 545개를 운용하고 있으며, 총 순자산은 1000억달러로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3위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1000억달러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2006년 국내 처음으로 타이거(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 홍콩 증권 거래소에 ETF를 상장해 본격적인 글로벌 ETF 시장 진출에 나섰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글로벌 ETF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법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2011년 캐나다 ‘호라이즌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글로벌 X’, 지난해 호주 ‘ETF 시큐리티즈’ ETF 운용사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

그 결과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현지 법인들이 고르게 성장했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X, 호라이즌 ETFs,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등 미래에셋 글로벌 ETF 브랜드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글로벌 X는 2018년 인수 당시보다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 상품인 ‘글로벌 X 나스닥 100 커버드 콜’의 최근 순자산은 81억달러(10조원)를 넘어섰다. 일본 ‘글로벌 X 재팬’도 일본 유일 ETF 전문 운용사로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3월에는 법인 설립 후 첫 상품을 출시한 지 2년여 만에 운용 자산 1000억엔(1조원)을 돌파했다. 캐나다 ETF 시장에서는 4위 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가 예금 금리형 및 커버드콜 등 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인도에서 첫 ETF를 선보인 이후 현재 13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국 ETF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에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를 설립하고 유럽 ETF 시장 조성 전문 회사 ‘GHCO’를 인수하는 등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할 수 있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단순한 규모 확대에서 나아가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ETF 랠리 2023’에서 전 세계 미래에셋 글로벌 ETF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시장을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시장 지수형 상품에 치중하지 않고 테마 및 인컴 영역에서 차별화된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해 왔다”며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끊임없이 달려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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