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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 멕시코서 4번째 해외 품목허가...중남미시장 공략 박차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0.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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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가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멕시코에서까지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출시 2년 차를 맞은 펙수클루의 4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멕시코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500만달러(2700억원)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멕시코 제품명 앱시토) 수출용 패키지.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개발한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멕시코 제품명 앱시토) 수출용 패키지. [사진=대웅제약 제공]

펙수클루는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의 느린 약효 발현, 야간산분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현재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PPI 처방 비중을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으로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며, 이 중 4개국에서 허가 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초 품목허가를 받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해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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