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GC인삼공사가 북미 건강기능식품 원료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국내 홍삼의 우수성과 연구개발(R&D) 기술력을 알렸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25~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기식 원료 박람회 ‘2023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세계 건기식, 식품, 유통 관련 1400여개 업체와 1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KGC인삼공사는 세계 최대 건기식 시장인 미국에서 ‘K-홍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원료 박람회에서 정관장 부스를 운영했다. 정관장은 홍삼 농축액, 홍삼 농축액 분말, 홍삼 분말 등 다양한 건기식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형을 소개했다.

정관장은 전시 기간 홍삼 세미나를 진행해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이수경 KGC인삼공사 R&D 센터 박사는 최고의 홍삼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정관장의 철저한 원료 관리와 공정 및 품질 관리 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124년 역사의 인삼 종주 기업으로서 홍삼을 표준화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R&D 기술력을 알렸다.

오세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국내 홍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규명된 다양한 연구 논문 및 임상 실험 자료를 통해 K홍삼 우수성을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3월 미국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효능 연구와 원료 표준화를 추진했다. 미국 건기식 시장에서 선호하는 소재와 기능성을 담아낸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박람회 참가로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 기능성 소재로서 홍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건기식 원료인 홍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정관장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