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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스클루·엔블로 앞세워 ‘2030년 신약 매출 1조’ 비전 공개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0.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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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앞세운 ‘2030 신약 매출 1조’ 비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한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2023)에서 자체 개발 신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과 신약 글로벌 매출 1조원 달성 비전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린 CPHI 2023 현장에서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센터장이 대웅제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린 CPHI 2023 현장에서 김도영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센터장이 대웅제약의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은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 등 3가지다. 대웅제약은 3E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1위 제약사이자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 전략은 신약 개발 단계에서 글로벌 품목허가와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 국내 출시와 해외 진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이다. 신약 특허 만료 전에 국내와 해외 출시의 격차를 최소화해 오리지널 신약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실제로 펙수클루는 국내 출시 1년 만에 12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제출, 1년 만에 4개국에서 승인받았다.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 전략은 신약의 복합제 라인업과 적응증을 동시에 확대해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지난 5월 정식 출시하고 한 달 만에 2제 복합제 ‘엔블로멧’의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 올해 안에 엔블로멧을 출시할 계획이다.

생산 우수성 전략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7년 오송 스마트팩토리를 준공하고 AI를 도입, 정부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인증하는 ‘기업제조혁신역량수준 4단계’에 도달했다. 오송 스마트공장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공장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획득한 나보타와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는 역대 국산 신약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신약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1위 제약사, 국내 최초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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