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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풍력업계 리딩기업으로 도약”

  • Editor. 박대연 기자
  • 입력 2023.10.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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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발전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30일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EPC(설계·조달·시공)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왼쪽)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난 30일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왼쪽)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 사업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장 방파제인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세계 최대 수심에 설치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해상인프라건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개발과 기자재 생산, 그린수소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 분야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사인 SK오션플랜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재 울산, 전남 등 5개 권역에 총 3.8GW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기업 처음으로 500MW급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 수행을 위한 우선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는 해상풍력은 고난이도 해상공사가 수행되고, 주기기, 하부 기초 등 제작과 설치 선박을 적기에 투입하는 것이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대규모 해상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대우건설과 하부 기초 제작업체 보유 및 해상풍력 전용 선박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SK에코플랜트가 협업해 시너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제10차 전력 수급 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의 해상풍력 목표가 설정돼 있기 때문에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며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협업을 통해 풍력 업계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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