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컴 3분기 누적 영업익 240억, 7.7% 신장...클라우드 부문 강세

  • Editor. 현명희 기자
  • 입력 2023.11.14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증가를 기록했다

한컴은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569억6961만원, 영업이익 32억6328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72억22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239억9400만원으로 각각 6.5%, 7.7% 증가했다.

한컴은 3분기 웹 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하는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이 안정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처음으로 매출 비중이 10% 이상 발생한 사례라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이 늘며 ‘한컴독스’ 및 ‘웹 기안기’ 등을 비롯해 업무용 SaaS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했다. 한컴은 그간 AI(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다.

한글과컴퓨터가 14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출처=한글과컴퓨터그룹 홈페이지 홍보자료 동영상 캡처]
한글과컴퓨터가 14일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출처=한글과컴퓨터그룹 홈페이지 홍보자료 동영상 캡처]

특히 AI 사업에서 성과가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첫 AI 서비스인 ‘한컴독스 AI’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오는 27일까지 완료하고 내년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AI를 적용한 ‘한컴오피스’를 선보이는 등 한컴만의 독자적인 AI 사업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한컴은 법제처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분야의 한컴 AI 적용 사업을 적극 도모한다. 30년 이상 축적한 한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7일부터 세종,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한컴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형식의 전자문서를 손쉽게 데이터화하고, AI에 학습시키며 누적된 문서 데이터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자산으로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한컴은 내년부터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화해 국민 편의성을 대폭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연결 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차세대 고성능 경량 공기호흡기 개발 주관사로 선정된 만큼 하반기에도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 사업군에서 시장 선도 입지를 강화하고, 방산 분야의 성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