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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지원...“주거안정 노력”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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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은행이 주거 안정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이주비를 지원하고 맞춤 상품을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1만㎡ 미만의 가로 구역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정비 사업이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 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 도시 기금을 통해 사업 자금을 조달해 왔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MOU를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 건설 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기반으로 한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대출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을 위해 기금 예산 소진 시 은행 재원으로 지원된다. 건설 자금이 지원되는 주택 정비 사업지를 대상으로 하고, HUG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조합원이면 세대수나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탁 취급 사업지에 속하거나 대한건설협회 시공 능력 평가 순위 200위 내 시공사로 선정된 사업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0.3% 추가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HUG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이자 비용 중 일부를 기금이 지원하는 이차보전 형태의 기금 상품인 ‘가로주택정비사업 건설 자금 대출’을 출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15년간 주택도시기금 간사 수탁 은행으로서 기금 상품뿐만 아니라 은행 상품으로도 국토부 정책을 적극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서민 주거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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