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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취임일성은 '상생'...“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항상 고민”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3.11.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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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제7대 KB금융그룹 리더에 오른 양종희 신임 회장이 국민·사회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꼽는 등 향후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KB금융지주는 고객, 소상공인, 협력 직원, 사회적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 온 금융회사 최고 경영자(CEO)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21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양 회장은 이를 위해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경영,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주는 경영, 주주의 지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 등 4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약속하면서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전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와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영 방향으로는 최고의 경험을 제시했다. 양종희 회장은 “최고의 경험은 금융인의 품격 있는 영업을 통해 시작되고, 이는 고객 신뢰와 사고 없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되는 데서 비롯된다”며 “KB금융과 함께하면 고객의 미래가 든든해지고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금융인으로서 품격 있는 영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이 내건 세 번째 슬로건은 직원에게 자긍심과 꿈을 줄 수 있는 회사다. 양 회장은 현장 직원들이 신명나게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한 만큼 확실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직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회와 고객,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가치가 곧 주주 가치 성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최선의 경주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양 회장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항상 고민하고,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내일,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보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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